
영창이 인수한 고급형 피아노 브랜드 알버트웨버.
'알버트웨버' 타이틀을 자사의 고급 악기라인 브랜드로 사용하려나본데...
브랜드의 기원이 피아노에 있다보니...
'알버트웨버 색소폰' 의 어감이 뭔가 '아디다스 정장' 같은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좋은 부품들을 공수해서 '대만'의 폴모리아 생산공장과 같은곳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폴모리아 특정모델과 모양은 많이 흡사하다.
여하튼 이 알버트웨버 색소폰은 신품 구매한지 3일을 못넘기고 중고 장터로 향한다.
(물론 손해보고 팔진 않았지만)
불량품을 받아서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과정중에..
색소폰 나라에 남긴 나의 게시글에 대한 댓글을 통해
알버트웨버의 실제 구매자들의 이런저런 불만기가 터져 나왔는데
그 내용들이 장난이 아니다.
'장사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는건가?' 하는 느낌까지 드니 말이다.
1:1 교환을 받은 난 참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었다.
그나마 교환되어 온 제품에도 제품 보증서가 없었던 걸로 봐서
새 제품이라고 보내 준 것도 교체품이나 반품을 보내줬을 확률이 크다.
제품의 품질검수가 우선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듯 싶었고
하자가 있는 제품도 '아마 잘 모르겠지' 하는 심정으로 일반 매물에 섞어 파는듯한 기분이다.
나처럼 발견하면 교환 해 주긴하는데 그 또한 보증서가 없다.
보증서없는 제품이라. 보증할 정도의 품질을 보장 못한다는 뜻이다.
신품(이라고 불리는 제품) 으로 교환 받은뒤 바로 중고 장터에 내 놨고
다행히 알버트웨버를 찾던 다른 구매자의 눈에 띄어 처분하긴 했지만
지금 생각 해 보면 이놈 처분 못했었다면 얼마나 골치 썩였을까 무척이나 아찔하다.
(구매한 분에겐 좀 미안하긴 하다^^)
어쨌거나 확실한 한가지는...
국내에 유통되는 중국산 제품들보단 나은 품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100만원선에 거래되면 딱 적당할듯 한 악기다.
(중국산 레가토 색소폰을 받았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신선하다.
이게 악기인가. 소리나는 쇳덩어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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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사진은 다음과 같다.





중국산 악기는 지나치게 화려한 문양으로 싼티가 줄줄 흐름에 반해
절제된 인그레이빙은 적어도 싼티는 안 흐르는 듯.


폴모리아와 같은 필의 자개다. (난 개인적으로 흰색 심플한 자개가 좋더만..)
그리고 결정적으로

게다가 국가별 번호만 있고 실제 시리얼 번호는 생략되어 있다.
(시연제품 혹은 불량품이란 얘기)
짧은기간동안 레가토색소폰, 알버트웨버색소폰 다 써보고 내린 결론은
유명 연주가의 데모연주와 그럴싸한 검수 동영상으로 사람을 현혹하며
정작 제품에 대한 자세한 스팩은 감추고 판매하는 제품들이나
검증안된 제품들은...
무조건 피하는게 현명하다.



덧글
조은정 2009/11/04 14:29 # 삭제 답글
악기도 많구나. 이것저것 욕심 부리지 말고 ^^
Adam 2009/11/04 14:42 #
이건 샀다가 불량판정나서.신제품 교환 받아서 팔았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