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기
반년간 정들었던.
그리고 나에겐 너무나 과분했던.
프로들이나 사용하던.
yamaha yas-62를 떠나보내고
소프라노로 전향.

실력이 미천하여...
'무조건 싼 것. 하지만 평이 좋은 것' 이라는 모토하에..
중국산 색소폰인 레가토 ss-530 모델을 구입하였다.
실제로 받아보니 그 품질의 조악함이 과연 중국산 답다.
마감도 엉성. 과연 이게 소리나 날까 싶을 정도다.

실제로 불어보니...
음정은 비교적 잘 잡아주는 것 같다.
하지만... 미세한 피치는 조금씩 틀어져 있다.
역시 중국산.
음색.
개인적인 느낌으론 저가형 악기치곤 나쁘진 않지만
싼티난다.
물론
아직 길이 안들었는지 내 앙부슈어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이 너무 날리고...
음역대별로 음색이 달라진다는건 분명 중국산의 한계같다.

색소폰은 얼마 불지 않았지만..
초등학교때 처음 기타를 잡은 이후..
근 30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어느정도의 안목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기준에서. 본 모델에 대한 색소폰나라의 호평들..
내가볼때 대부분 절반이상이 과장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중국산 중엔 좀 비싼편이며 조금 신경쓴 제품'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듯.

솔직히 조금 무리해서 대만산을 사거나...
아니면 유럽이나 일본제품 중고라도 알아볼껄 하는 후회가 급 밀려왔지만
이미 산거 어떻하겠는가..
솔직히 환불할까도 생각했지만.
내 입이 중국산보다도 못한 저질이라..
그냥 악기는 이정도 수준에서 정붙이기를 시도하려 한다.


그래도 오늘부터 함께 할 식구인데..
증명사진이라도 예쁘게 찍어보려 하긴했다만..
배경도 거시기하고.... 플래시도 꺼내기 귀찮아서 안터뜨림

아무리 부족한 중국산이지만.
아래 첨부한 동영상을 보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내가 아는사람중에 가장 색소폰 잘부는 사람중 한명인
장효석 프로 연주자님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
이분이 이 영상에서 내가 구매한 색소폰과 동일한 기종으로 연주하셨다.
(아마 허술한 양산형이 아닌 커스터마이징 많이 한 제품일 것 같다)
셋팅은 셀마 솔리스트 H + 라보즈 미듐
(내 세팅은 셀마 S80 C* + 반도린 3호)
.....역시 악기보단 입이 문제인 것 같다...
악기 불평 하지말자...



덧글
박명국 2009/08/29 05:52 # 삭제 답글
다운그레이드 노노.지름엔 옆글과 업글만 있을지어다.
Adam 2009/08/29 07:53 #
하나의 업글을 위해선 다른 하나의 다운글도 필요 한 법이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