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로 인해 넥에 약간의 덴트가 생겼었습니다.
생각보다 섹소폰이 상당히 약하네요.
하드케이스에 조금 눌렸다고 저렇게 맥빠지게 들어가버리다니...

당시찍었던 사진인데.. 양쪽으로 조금씩 눌려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신경쓰일정도로 눌려있었지요^^

서초동 교대앞의 베스트윈드뮤직이란 곳에서 고쳤는데
이정도까지 복구가 되네요. 락커에 약간 사틴느낌? 처럼 광택이 일부 죽었긴했지만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 듯
피스류도 정말 싸게 팔더군요. 셀마 솔리스트 충동적으로 지를 뻔 했습니다 -_-
더욱 좋았던 것은, 이 악기사 사장님이 클래식 색소폰을 전공하셨던 분이고
악기를 수리하는동안 음악에 대해 정말 많은 얘길 나눴다는 겁니다.
감상도 더불어서^^
근거없이 뿜뿌를 주던 국산 영창색소폰에 대한 환상도 완전히 날려버렸고
내 악기가 정말 좋은 악기란 것을 다시한번 확인 한 계기도 되었네요.
사장님이 무료로 클래식 색소폰 레슨몇번 봐주시겠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동네가 그닥 가깝진 않고 주말에 당분간 일이 계속 있어서
주말에 여유생기면 연락하고 한번 찾아뵈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정말 좋은 악기를 사용중이라는 자부심이 생기니...
딴생각 안하고 더욱 연습에 매진하게 될 수 있게되어 심리적인 안정도 찾은듯 하구요.
얼마전 무료로 키발란스 점검을 받았던 낙원동 근영악기사도 정말 친절하고 좋았지만
오늘 들른 서초동 베스트윈드뮤직도 정말 베스트 한듯...
야마하 악기의 공식 수리센터중 낙원동의 '새음악기사'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인생의 쓴맛 본적이 있어 색소폰을 포기할 생각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초보자 대상 바가지수리요금 뒤집어 씌우기... 제대로 데였다고 할까요 -_-
이후 되도록이면 수리할 상황을 피하려고 했는데..
자포자기상태에서 만난 두 샵이 너무 친절하고 좋아서인지...
제 악기도, 음악도 더 좋아지게 되었네요^^



덧글
조은정 2009/06/22 18:39 # 삭제 답글
자기것을 소중히 여기는게 중요하지. 약간 흠집 생겨서 속상하겠다.
Adam 2009/06/23 01:21 #
왜 그런거 있잖아약간 흠집생겨야 내다팔거나 뻘짓할 생각 안하고 내꺼다~ 생각 드는거 ㅋ
짱지혜 2009/07/09 23:46 # 삭제 답글
역시 사람이 중요해....